▲보니하니 MC에서 하차한 이수민. (사진=연합뉴스)

연예계 동명이인인 두 이수민이 상반된 행보를 보이며 같은 날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EBS '보니하니'의 11대 하니로 뛰어난 진행 실력을 보여 인기를 끈 이수민(15)은 지난달 25일 소속사 J&K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년 만에 '보니하니' MC 자리에서 하차했고, 오늘 방송에서 걸그룹 에이프릴의 막내 진솔이 새 MC인 12대 하니로 뽑혔다.

이수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보니하니'는 고향 같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는 이수민이 되겠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SNL 코리아 8시즌의 새로운 크루로 합류한 이수민. (사진=이수민 인스타그램 @soomin007)

한편, 걸그룹 C.I.V.A의 래퍼이자 리더인 이수민(32)은 내일(3일)부터 시작하는 tvN의 'SNL 코리아 8시즌'에 새로운 크루로 합류하게 되었다.

이수민은 2007년 SBS 드라마 '미워도 좋아'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으나 이후 특별한 활동이 없다가, 올해 5월부터 방송한 엠넷 '음악의 신2'에서 엉뚱한 캐릭터로 인기를 끈 뒤 KBS2 '해피투게더'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

'SNL 코리아 8시즌'은 특히 탁재훈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탁재훈과 이수민 외에도 크루 오디션을 통해 김소혜, 이명훈, 장도윤 등이 새로 캐스팅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