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9월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13주간 매주 토요일 총 51시간동안 관내 일반고 38개교 1∼2학년 학생 99명을 대상으로 '일반고 교육과정 협력대학 거점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협력대학 거점학교는 고교-대학 간 연계 교육과정 협력 운영을 통해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목표 설정과 진로 설계가 분명한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진로선택권을 보장해 주기 위해 마련한다.
협력대학과 개설과목은 경성대에서 음악과 미술을, 동의대에서 음악을, 신라대에서 미술을 각각 개설한다.
과목별 세부내용은 음악의 경우 실용피아노, 실용보컬, 뮤지컬, 실용합주, 작곡, 컴퓨터음악 등이고, 미술의 경우 공예디자인, 산업디자인, 애니메이션, 평면조형, 다자인실기, 조형실기 등이다.
참가학생은 참가를 희망한 관내 일반고 학생 165명 중 협력대학 거점학교 운영자들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과한 과목별 25명 안팎이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협력대학 거점학교는 학생의 자질과 적성에 맞는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며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양질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