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역도. (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오는 30일 오후 2시 부산 다대포항에서 다대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다대포항을 이용하는 어업인, 지역주민 등 50여명과 함께 사업 개요 및 효과 설명, 장비 시연, 주민 의견 청취 등을 할 예정이다.
다대포항은 해수가 잘 순환하지 않아 항내 퇴적물 오염이 심각하여, 그간 지역 주민 등이 해양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왔다. 이에 해수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추경사업비 23억원을 포함한 총 65억원을 투입해 22만7천㎡에 오염퇴적물 9만3천㎥를 정화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염퇴적물을 수거하여 다대포항의 수질을 개선하고 해양생태계를 복원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다대포항이 관광어항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주민과의 소통 강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