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주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6일간 경기에 들어갔다.
스포츠 경주도시의 축구 열기가 더욱더 치솟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대회규모는 호주, 브라질, 중국, 일본, 한국 등 11개국 19개팀 380여명의 선수, 임원 등 380여명이 참가해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오전, 오후를 나누어 62경기를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경주시 자매도시인 중국 시안시, 일본 나라시, 프랑스 베르사이유, 베트남 후에시,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의 축구팀이 참가하여 대회의 격을 드높인다.
경주시는 6개소의 축구경기장을 사전점검하고,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완전 재정비했으며, 선수단 연습장 제공, 서포터즈 운영, 통역․안내공무원․자원봉사자 등을 지정하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어 29일에는 휴식시간을 갖고 대회 참가 19개팀 전원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박물관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 방문과 시내 등 문화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26일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엄순섭 시의회 부의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노흥섭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직무대행,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 선수․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유소년 축구 발전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 축구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차질없이 대회가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