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집중관리 중점과제를 선정, 추진하는 '부산 건강학생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체육, 보건, 급식 등 3대 분야 업무 중 학생들에게 미치는 효과가 크거나 취약한 부분 13개를 중점과제로 선정해 추진한다.
학교체육 분야는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들 과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여건에 맞는 체육프로그램 운영 과제, 체육전문 인력 지원과 초·중등 신나는 체육수업 교재 개발 지원을 통한 체육수업 운영 과제, 학교별 3종목 이상 스포츠클럽 운영 과제, 학생 건강 및 체력 관리 등급인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 4∼5등급 학생 비율 낮추기 과제, 체육교과연구회 운영 과제다.
학교보건 분야는 4개 과제로서 부산학생 표준 건강지수 개발 과제, 양치시설 설치 등 치아건강관리 환경조성 과제, 부산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및 보건소와 연계한 아토피·천식 예방과 관리 기반조성 과제, 학교건강증진 선도학교 운영 과제다.
특히 표준 건강지수 개발을 위해 보건의료·환경·사회의학·신체활동·식품영양 등 다양한 전문가로 T/F팀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급식 분야는 4개 과제를 선정했다. 학교급식 컨설팅과 학교 간 상호 위생․안전 점검을 통한 급식 위생·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과제, 학교급식 나트륨 줄이기 과제, 식생활 교육 및 학교영양상담 프로그램 운영 과제, 학교급식연구회 운영 과제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이 프로젝트는 그 동안 개괄적으로 추진해오던 학생건강관리 취약분야를 발굴해 중점과제로 선정해 관리함으로써 학생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