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창조경제의 주역인 창업벤처를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유치해 지역의 청년창업자의 창업 및 성장을 종합지원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앱, 콘텐츠, SW, 융합 등 유망한 지식서비스산업 분야에 예비창업자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예비창업자 발굴부터 기업육성, 후속 관리 등 창업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울산·경남권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사업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최종 선정됐다.
`16년부터 `17년까지 2년간 38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입교생에게는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이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교육실을 비롯해 개발실, 회의실 등 창업을 위한 공간이 제공되며, 창업초기부터 성공까지 경영·기술·마케팅 등 사업화에 필요한 단계별 멘토링이 지원된다.
부산시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단지 내 잘 갖춰진 IT와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인프라가 결합되면 스타벤처 육성 뿐만 아니라 부산이 스마트지식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부산시는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모바일앱센터 운영 등 스마트 지식산업을 지속적 육성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사업유치에 따라 지역 스마트 지식서비스 산업의 토대를 넓히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며 “앞으로 산업육성 뿐만 아니라 창업·취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실업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