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명대)
예비창업자 등이 가진 아이디어를 살려 스스로 시제품 등을 제작하도록 지원해 소요 비용 절감을 통한 창업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셀프제작소'를 부산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동명대(총장 오거돈)가 위탁운영한다.
동명대는 부산중기청 셀프제작소 위탁운영사업을 최근 획득해, 이달 초부터 내년 4월 말까지 1년간 사업비 1억9천여만원을 지원받아 이같은 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동명대는 산학협력단 창작지원센터(센터장 김상길 항만물류시스템학과 교수)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제품화 하려는 부산중기청 관내 일반인과 예비 창업자 및 대학생(고교생 포함) 등의 창업을 본격 지원한다.
이들이 시제품 제작 장비 등을 누구나 공용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장비 활용 교육을 통해 일반인들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제조기반 창업을 활성화하며, 셀프제작소 이용자들에게 특허출원을 통한 지적재산권 확보와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셀프제작소 시설장비 분야는 일반조립작업, 목공작업, 금속작업, DDIC(디자인설계혁신센터) 등이다.
동명대 창작지원센터는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교육센터를 통해 예비창업자, 재창업자 및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이노폴리스사업'을 2년 연속 운영한 실적과 경험 노하우를 셀프제작소 이용자들에게 적용 가능하며, ▲창작지원센터 소속 2인 교수가 셀프제작소를 총괄관리 운영하는 등의 장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셀프제작소 내에는 4명의 전문 기술인력이 상주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장비 사용방법과 제작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기술지도를 해, 짧은 시간 내에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동명대는 특히 앞서 운영해온 부산중기청 내 '시제품제작터(공용장비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이번 셀프제작소를 더욱 활성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