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역 장난감 전문 테마상가. (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에 추진했던 테마상가 조성사업이 완료되어 향후 20년간 총 42.6억 원의 신규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양산역 테마상가 조성사업은 역사 대합실 1․2층 유휴공간에 상가 18개소(총 면적 1,839㎡)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4억 원 전액을 민간 사업시행자인 리더스오우션 컨소시엄이 투자했다.
이번 사업은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돼 민간사업자가 시설물 준공 즉시 이를 공사에 기부채납하고 향후 20년간 상가 관리권을 가지게 되며, 사업자는 20년간 총 42.6억 원(연평균 2.13억 원)의 시설사용부담금을 공사에 지급하게 된다.
한편 공사는 양산 시내 타 상가와 차별화하기 위해 도시철도 상가 중 처음으로 양산역 상가를 전문 테마상가로 조성했다. 상가 계획단계부터 장난감 전문 판매업체인 한국토이즈를 컨소시엄에 참여시켰고, 전체 상가 면적 중 절반에 이르는 989.51㎡를 테마상가로 조성해 양산 시내 최대규모의 장난감 전문 매장을 입주할 수 있게 했다.
공사 박종흠 사장은 “공사는 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부대사업을 활성화 시켜 재정건전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