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는 오늘(26일) 오전 대연캠퍼스 청운관 1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천경자 기념미술관 임시전시실 개관을 당분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부경대 관계자는 "고(故) 천경자 화백 1주기를 앞두고 이번에 임시전시실 개관을 서둘러 준비하던 중 항온항습시설을 비롯한 전시실의 환경시설 공사 지연으로 천 화백의 귀중한 작품을 전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부득이 개관을 일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경대 박물관이 있는 청운관 건물 1층에 120㎡ 규모로 마련된 임시전시실에는 부산에서 처음 공개되는 채색화 '막간'을 비롯 꽃과 인물 등을 소재로 한 드로잉 등 총 6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