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 한전KDN(주)의 원전ICT센터 이전이 확정됐다.
한전KDN(주)는 8일 경주시청 앞 건물 소유자와 임대계약을 마치고 협력업체 포함 180여명이 입주하며 5월 2일부터 공식 업무에 착수한다.
한전KDN(Korea Electric Power Date Network Co.Ltd)는 원전 ICT센터 경주 이전은 경주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기업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의 결과이다.
경주시는 기업 이전을 위해 행정지원 뿐만 아니라 사무실 및 직원 숙소 확보 등 다양한 지원활동 전개와 체계적인 노력으로 이뤄졌다.
시는 원전 ICT 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 기업체 방문과 경주의 전력산업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물밑작업을 벌여왔으며, 입주한 직원들은 황성동, 현곡면 금장리, 시래동 등에 분포되어 거주한다.
한전KDN(사장 임수경)는 1992년 1월 23일 한국전력의 정보통신분야 자회사로 설립되었다.
전남 나주시에 둔 한전 자회사로 종업원 1,274명, 2015년 기준 연매출 4,589억 원으로 전력정보통신시스템,전국통신, 인프라,산업정보망등 국가핵심산업의 IT기반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기술연구센터와 국내유일의 전력계통기술센터를 설립하고, 첨단기술의 국산화와 기술자립을 주력화 해 오고 있다.
국제품질인증제도인 ISO 9001 및 TICKLT인증을 획득,한국전력계열사(한수원,한국중부발전,한국남부발전등)들의 전산장비를 관리하고 개발해주는 회사다. 공기업체중 직원수가 가장 많고, 사업장은 전국 25개사업소가 있다.
특히 ICT를 통합해 발전에서부터 송・변전, 배전,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력계통 전 과정에 걸친 ICT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또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수원과 함께 전력산업 선진화 분야, 스마트 보안 및 해외 전력 ICT 사업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이희열 기업지원과장은 “전력 ICT 산업의 근간인 한전KDN(주) 원전 ICT센터 유치는 경주의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원자력 클러스터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한수원 관련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과 더불어 이전기업의 지원 강화 등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