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독재정권의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제56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부산시 주관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중앙공원 4·19혁명희생자 위령탑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전홍범 부산보훈청장 등 주요기관장과 4·19혁명 회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4.19혁명 희생자 영령에 대한 헌화·분향 ▲4.19혁명 경과보고 ▲기념사 ▲4.19혁명 희생자 영령을 위한 추모헌시 낭송 ▲시립합창단의 4.19 추모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이 끝나면 보훈단체장들은 부산광복기념관내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위패봉안소를 참배·분향하여 호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4.19혁명 56주년을 기념해 18일에는 4.19관련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19혁명희생자 추모위령제(오후 5시 중앙공원 4·19혁명희생자 유영봉안소)가 개최되고, 당시 경남공고 3학년에 재학중이다가 4월 19일 전포동과 문현로터리, 자성대까지 거리행진에 나섰다가 경찰이 쏜 탄환에 맞아 19살의 나이로 숨진 故 강수영 열사 추모제(19일 오전 10시 경남공고)와 부산진경찰서 시위과정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인해 숨진 故 신정융 열사 추모식(19일 오전 10시 금정구 남산동 소재 금정도서관 맞은 편)도 열린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