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평·당리·사하·서대신·동대신·노포역 등 6개 역에 추진했던 승강장안전문(PSD) 설치 공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1호선 34개 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시민안전을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자체예산 또는 민자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 승강장안전문을 확충해 왔다. `08년 2개역, `12년 10개역, `13년 7개역, `14년 22개역, `15년 10개역, `16년 10개역(1호선 6개역, 2호선 4개역) 등 건설단계에서 승강장안전문이 설치된 3·4호선을 제외한 1·2호선 61개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해 선로추락, 투신자살 등 승강장 안전사고 감소,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공사는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2호선 11개역(장산·전포·가야·감전·덕포·모덕·모라·구남·구명·율리·호포역)에도 올 6월까지 승강장안전문 설치를 차질 없이 완료해 공사의 숙원 사업인 승강장안전문 전 역사 설치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공사 박종흠 사장은 “1호선 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이 설치됨에 따라 매년 발생하던 선로추락, 투신사고 등의 승장장 안전사고를 근절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남은 역사에도 승강장안전문을 차질없이 설치해 도시철도 안전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