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은 직장어린이집을 신청사에도 설립해 8일 오픈했다.
이날 개원식은 김현기 행정부지사, 정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총장, 김명호 도의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어린이집 현판 및 제막식, 어린이집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원한 경북도청 어린이집은 최대 정원 15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대구청사 시절 시설 규모가 적어 희망하는 모든 직원들이 이용하지 못한 불편을 해소했다.
보육실 6개, 강당, 양호실, 실외 놀이터 등 시설에 친환경자재를 사용해 건립하고 우수한 교육기자재를 설치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준비했다.
특히, 직장어린이집의 특성상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영어, 미술, 악기, 댄스 등 다양한 맞춤형 특별활동 프로그램과 인성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도청어린이집은 학교법인 가톨릭 상지학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원장과 교사, 조리사, 사무원 등 18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청사를 건립하면서 제일 신경 쓴 공간이 바로 어린이집이다”라며, “바뀐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의 혼란을 줄이고, 직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