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6.04.08 19:04:38
▲(사진제공=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아동과 청소년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취약계층 교육격차해소사업 '희망key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 내 초·중·고교, 복지기관과 함께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환경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학습지원·문화체험·심리정서·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희망Key'는 '희망을 키우자'의 줄임말로 대상자가 희망의 문을 여는 열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다.
심리·정서적인 보호가 필요한 위기 아동·청소년의 교육기회 보장뿐만 아니라 위기가정 발굴과 예방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15개 사회복지 기관과 해운대교육청, 관내 학교와 연계해 32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내용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능력 향상사업, 사회성 향상을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 사업, 아동과 가족 간의 관계·가족기능강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8개 기관에서 35개 프로그램을 진행해 모두 1240명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해운대구 취약계층 교육격차해소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지역사회복지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