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과 KIC-Europe(한-유럽연합 연구혁신센터, 센터장 온기원)은 7일 기보 부산 본사에서 '기술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C-Europe은 한-EU간 과학기술·ICT 분야 국제협력과 국내 우수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미래부에서 설립한 기관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창조경제의 주역이자 성장 동력인 기술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EU는 우리나라의 제3의 교역파트너(`14년 기준 총교역액 1140억불)로서, 한-EU FTA를 바탕으로 선박,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등 우리 주력산업의 주요 수출지역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우수 기술 중소기업의 성장과 유럽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보의 기술평가를 통한 우수 기술중소기업 발굴 ▲기보가 발굴한 우수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KIC-Europe의 유럽 시장진출과 현지 R&D 사업화 지원 ▲KIC-Europe이 추천한 우수 기업에 대한 기보의 기술평가와 기술금융 지원 ▲ 해외 인프라, 네트워크 상호 활용을 통한 실질적 협업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올 2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우수 협업과제'로 선정된 '기술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의 실행방안으로 체결됐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술중소기업의 발굴에서부터 현지 R&D 사업화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방안이 마련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술 중소기업들이 초국적기업으로 성장하여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