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 청소년수련원 증축 준공식이 지난 29일 구룡포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포항 구룡포 청소년수련원은 1995년도에 건립되어 시설이 노후하고 숙박시설 및 활동공간 부족으로 수련원 기능에 많은 한계가 있어 왔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 22억, 도비 3억, 시비 31억, 총 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 경상북도의원, 포항시의원, 인근주민과 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비행기 날리기’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축사, 축하퍼포먼스,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룡포 청소년수련원 숙박시설은 지하1층, 지상3층, 건축연면적은 1,872㎡이며, 다목적 체육관을 증축해 생활관 41실, 200명이 수용 가능하고 703㎡ 규모의 야영장, 400명이 입실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이 등이 갖춰져 청소년들의 수련시설로써 체육활동은 물론 다양한 문화 활동의 장으로 활용 가능하게 됐다.
또 구룡포 청소년 수련원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호미곶과 푸른 동해바다를 만끽하는 등 관광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구룡포 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위한 큰 꿈과 희망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