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안전한 수학여행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체험학습 매뉴얼'과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도움자료'를 개발,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료는 학교 현장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현재 일선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 16명이 참여해 부산교육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현장체험학습 매뉴얼'은 계획, 운영, 평가 등 학교에서 추진하는 체험학습 업무 처리과정에 맞춰 꼭 필요한 사항만을 엄선해 순차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계약 시 필수 구비서류를 지정함으로써 업무도 간소화했다.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현장 도움자료'는 수학여행 코스를 경상권, 전라권, 수도권, 제주권 등 권역별로 나눠 그 지역의 자연, 산업, 역사, 문화, 진로 등 테마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자료를 수록했다.
이번 자료 개발에 참여한 교리초등학교 서석훈 교사는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도움자료가 개발됨으로써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이 활성화되고 보다 안전한 수학여행을 추진할 수 있게 되는 등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시교육청은 부산교육정책연구소와 함께 테마별 수학여행 코스를 더욱 세분화해 학교에서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과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협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