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환경공단 부울경본부)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근웅)는 포항시와 지난 2010년 5월 협약을 맺고 포항시 청하·기계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BTO)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최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지역주민, 자생단체장, 시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하수처리시설에 많은 관심과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 사업은 청하하수처리장 1900톤/일, 기계하수처리장 1천톤/일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로, 국비와 지방비, 민자사업비 등 총사업비 834억원을 투입해 `13년 1월 착공해 `16년 2월에 준공이 완료됐다.
이번 준공으로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개선은 물론 청정지역인 청하면과 기계면의 수질보존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인하수도 청소 등 유지관리비가 매년 발생돼 시민들이 비용부담 및 불편을 겪었지만 하수처리장 신설로 개인하수도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각종 개발사업 시 개인하수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웅 본부장은 준공식에서 "포항 청하기계하수처리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청하 및 기계면 일원의 농어촌 생활오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청정지역 수질보전과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수처리장 내에 주민 편의시설(풋살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을 설치하여 혐오시설이 아닌 친환경시설로서 주민들이 쉽게 찾아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