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도시철도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부산도시철도 안전패밀리' 지원자 652명을 대상으로 16일과 19일 노포·호포 차량사업소 안전체험장에서 안전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안전교육은 총 120분 동안 진행되며 긴급상황시 승객행동요령 교육영상 시청, 비상인터폰 사용법, 열차출입문 수동개방 방법, 소화기 사용법, 화재대비마스크 착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 도시철도 내 이례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철도 안전교육 수료자는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안전패밀리 회원증(3만 원 충전)을 교부받고 본격적인 안전패밀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공사는 도시철도 안전교육 이수자에게는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부여하고, 안전패밀리 우수 활동자는 소정의 포상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9일까지 1개월간 모집결과 부산도시철도 안전패밀리 지원자 분포는 남자가 360명(55%), 여자가 292명(45%)이었고, 직업별로는 학생이 334명(5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장인 227명(38%), 주부 등 기타가 91명 (14%)이었으며, 연령대로는 20~30대가 431명(66%)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흠 사장은 “먼저 부산도시철도 안전패밀리에 지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민과 함께 더욱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