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기경찰청, 치매노인과 결혼 뒤 90억 전 재산 빼돌린 사기단 검거

"여생을 돌봐주고 재산 지켜주겠다”며 접근해 꿀꺽

  •  

cnbnews 이병곤기자 |  2016.03.15 14:21:22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재력가인 치매 노인에게 접근해 위장 결혼한 뒤 부동산 등을 처분하는 방법으로 평생 모은 90억 원 상당의 전 재산을 빼돌린 위장결혼 사기단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씨는 실존하지 않는 모 한의원 이사장 등 허위 직함을 이용해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노인에게 “여생을 돌봐주고 재산을 지켜주겠다”며 환심을 샀고 공범인 장 모씨는 피의자 박 씨의 심복으로 범행기간동안 피해자 노인의 부동산 처분과 범행자금 세탁, 위장결혼 혼인신고서에 증인으로 서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다른 공범 김 씨는 이 사건 범행이 있기 전부터 박 씨와 부부행세를 하며 다른 사기범행에 가담했고 피해자 노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외국펀드를 환매한 후 박 씨와 함께 주거지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범행으로 취득한 돈으로 피의자 박씨는 본인 명의로 34억 원 상당의 부동산에 투자한 정황이 확인됐고 검거 당시 주거지에서 명품가방과 고급양주 등이 다수 발견됐다.


(CNB=이병곤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