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ISA-Net' 구축 모델. (사진제공=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14일부터 은행·증권·보험회사 등 금융회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업무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ISA-Net(아이사-넷)'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ISA-Net'은 ISA 가입 고객의 재산 운용을 위한 금융상품 거래 등 금융회사 간 업무처리 과정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지원하는 종합(Total) 업무지원 서비스이다.
은행, 증권회사 등 ISA를 취급하는 금융회사들은 ISA에 가입한 고객의 재산을 운용하기 위해 금융상품을 편입하게 되는데, ISA 취급 금융회사와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회사 간 상품 거래에 필요한 메시지 송수신을 단일의 허브망인 ISA-Net을 통해 처리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은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재산 늘리기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하여 ISA 관련 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ISA-Net을 구축해 왔다.
동 서비스의 이용을 통해 고객의 수익과 금융회사의 업무처리 편의성을 제고하고, 금융회사의 시스템 유지·관리에 따른 제반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국민 재산을 늘리기 위한 ISA 제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에 우리은행 등 25개 금융회사에 대해 동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앞으로도 계좌이전 서비스 도입 등 ISA 제도의 활성화 및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