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오는 8일 구청 대강당에서 영도구 위상을 정립하고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오달수, 강지섭 씨를 영도구 문화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달수 씨는 부산출생으로 남부민초, 덕원중, 혜광고, 동의대를 졸업하고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로 데뷔하여 영화 <국제시장>, <해적>, <7번방의 선물> 등에 출연하며 '제36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2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양친이 영도구 동삼동에 거주하고 있다.
강지섭 씨는 영도구 동삼동 출생으로 중리초, 해동중, 동아공고, 동의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하여 <위대한 유산>, <설계>, <두 여자의 방> 등에 출연하며 'SBS 연기대상 뉴 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양친이 동삼동에서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영도구 문화관광 홍보대사는 구에서 개최하는 각종 축제(영도다리축제) 개최 시 문화·관광자원 홍보, 문화관광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정책결정 자문, 전국 홍보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홍보대사와 영도구청 간 상호 업무지원을 통한 정보공유 및 협조, 행정적 지원 등을 구축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국민배우 오달수, 영화배우 강지섭의 영도구 문화관광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영도구를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를 도출함과 동시에 많은 관광객들이 영도다리, 태종대, 동삼동 패총, 국립해양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