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파워반도체(전력소자)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업계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창립한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개소식을 2월 12일 오후 2시 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아이에이 대표 겸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인 김동진 사장, 협회 임원진을 비롯한 파워반도체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는 그동안 국내에 산재한 파워반도체(전력소자) 관련기업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파워반도체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팹리스·파운드리·재료설비·신뢰성분석·수요기업 등 100여 개 업체를 회원으로 구성하여 지난해 6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파워반도체 관련기업인의 교량역할을 할 사무실을 개소를 하여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개소식에 앞서 오후 1시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파워반도체 전문가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본 협회의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파워반도체 전문가를 모시고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정부의 파워반도체 산업육성 방향 ▲국내외 파워반도체 기술개발 및 산업동향을 소개하면서 국내 파워반도체 산업의 육성 전략을 모색해 나간다.
세계시장에서 파워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각국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시점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각종 컨퍼런스 및 전시회 등을 개최해 정보와 기술의 교류를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해 국내 파워반도체의 경쟁력 제고에도 힘써 나갈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2092억 원, 2017년~2023년)'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국책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관련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개발을 통한 시제품 제작 및 시험생산이 중요한 만큼, 파워반도체 관련 산·학·연을 회원사를 두고 있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 기장에 세계 일류 방사선 의·과학 융합산업의 메카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내에 파워반도체 관련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강소기업은 물론 수많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