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올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3년 12월 싱가포르와 경주 시범수출 계약을 체결해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의 큰 성과로 손꼽히며 현지 시장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지난 2014년 6월부터는 싱가포르에 정규수출도 시행 중이다. 또한 싱가포르에 이어 경마선진국인 프랑스(EU 8개국)에도 2014년 그랑프리 경주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마사회는 경주실황 수출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를 넘어 프랑스, 말레이시아에 이르기까지 신규수출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결과 지난해 총 3개국(싱가포르, 프랑스, 말레이시아)에 831경주를 수출함으로써 387억 원의 해외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2014년 대비 수출규모는 259%, 해외매출액은 174%나 확대된 실적이다.
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 최대 정기 수출국인 싱가포르와 올해 연장계약 체결을 통해 수출규모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시범수출을 성공리에 마친 말레이시아와는 올해 정규수출에 합의, 본격적으로 한국경마를 수출하게 된다. 프랑스의 경우 수출규모 확대를 목표로 연장계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