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
한국마사회가 지난 1980년과 2005년에 이어 2018년, 3번째로 아시아경마회의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마사회가 한국경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목적으로 아시아경마연맹에 개최 의사를 밝힌 지 정확히 한 달 반만의 성과로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 개최를 희망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마카오, 필리핀, 카타르 등 총 4개국에 달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한국이 선정됨으로써 한국은 아시아경마연맹 가입국 22곳 중 정확히 10번째로 3번 이상 아시아경마회의를 개최한 나라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1980년에 이어 지난 2005년에도 세계 경마를 향한 아시아의 통합 비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시아 경마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국 경마의 이름을 알린바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2016년은 한국경마에 있어 큰 변혁의 해"라며 "기회를 잘 활용해 경마이미지를 개선하는 한편 경마산업 종사자들의 자부심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경마회의는 아시아 경마현황을 파악하고 회원국 간 유대를 강화하고자 아시아경마연맹이 주관하는 회의로서 약 20개월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가입 이래 지금까지 두 차례 아시아경마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