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명을 선발하는 올해 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에 8014명이 지원, 역대 최고인 평균 6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지난 25일 2016년도 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운영·토목·건축·기계·전기·신호·통신 등 7개 직렬 102명을 채용하는 공개경쟁에는 총 7526명이(73.8대 1) 지원했으며, 도시철도 운전면허 취득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및 변호사·노무사·회계사 등 전문자격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경력경쟁에는 21명 채용에 488명이(23.2대 1)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부문은 3명 모집에 738명이 지원한 공개경쟁 기계직렬로 2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도시철도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력경쟁 운영직(선택과목 기계)은 4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가장 낮은 1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변호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채용에는 각 1명 모집에 변호사 4명, 공인노무사 16명, 공인회계사 5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분포는 총 8914명 중 남성이 5620명(70.1%), 여성이 2394명(29.9%)으로 나타났고, 이 중 20대가 6296명(78.6%), 30대가 1566명(19.5%), 40세 이상은 152명(1.9%)으로 집계됐다.
한편, 원서 접수 이후에는 2월 14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3월 10일 인적성검사, 3월 21일부터 4월 7일까지 1, 2차에 걸쳐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4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흠 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대거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채용 전 과정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해 준비된 인재를 선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