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관장 박방용)에서는 설을 맞이해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행사 참여기회를 제공하여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설맞이 민속놀이마당'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설 당일인 2월 8일부터 2월 9일까지 박물관 정문 야외마당에서는 ▲팽이만들기 ▲탁본체험 ▲민속옷 열쇠고리 색칠하기 ▲원숭이 플레이콘 붙이기 등이 개최되며 이 외에도 수시로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2월 9일에는 한국창작무용가 이유리 선생님과 함께 설에 만나보는 한국무용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은 체험을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체험행사는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참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교육홍보팀(☎610-7147)로 전화하면 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이 마련한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와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설 명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