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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민주당, "누리과정 예산 편성 논란 시위 주도자는 새누리당 당원"

논평 통해 묵고할 수 없는 명백한 정치 공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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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6.01.18 19:41:17

▲18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도지사가 유치원,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원장들과 보육대란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간담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원장과 회장단은 당장 20일 교사들의 월급 문제와 난방비,더 중요한 아이들을 위한 급.간식을 줄수 없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다며 빠른 사태 해결을 요구했다.한편 모 연합회는 이번 남 지사와의 간담회에 참석한 모 연합회 회장들이 법정 다툼에서 패한 유사단체일뿐 자신들의 단체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사진=경기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누리과정 예산 편성 논란과 관련해 시위를 주도하거나 시도교육감들을 무더기 고발한 유치원·보육단체장들이 대부분 새누리당 당원으로 활동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것은 새누리당의 명백한 정치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논평은 사립유치원도 사립학교법상 학교이고 원장을 포함한 교원의 복무는 국공립교원에 준해 관리감독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치적 중립의 의무나 정당 활동 금지 등이 모두 해당된다며 그런데도 모 유치원연합회장이라고 주장하는 이 모 회장은 유치원 원장이면서 새누리당 부천 원미갑 당협 위원장을 맡아 정당 정치활동을 해왔고 현재는 총선 예비후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모 회장은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임시회가 예정된 날 회원 400여 명을 동원해 더민주 의원들의 의원총회 장소인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 입구를 막고 시위를 벌여 임시회 개최를 어렵게 했고 대통령 공약사항인 누리과정 중앙정부 예산편성을 주장하는 더민주에 맞서 지방교육청 교육감들과 지방의회에 누리과정 편성의 책임을 떠넘기는 새누리당의 정치 공세에 회원들을 동원했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안혜영 수석대변인은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17일까지 이 모씨는 새누리당 당원이었다며 이것은 분명한 정치 공세로 새누리당의 고도의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18일 오전 남 지사와 유치원,어린이집 원장들과의 간담회에 이 모씨도 연합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것도 의문을 제기하며 절대로 간과할 수없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경필 도지사는 18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에서만큼은 보육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과 함께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간담회를 열었고 이자리에 이 모씨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유치원 원장들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일인데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며 2월 1일부터는 아이들 먹일 돈도 없어진다. 누리과정 22만 원 안에 급·간식비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당장 아이들을 굶길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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