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꿈을 부산도시철도 소원성취벽면에 부착하세요”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 역사 내에 조성되는 체험형 기부문화공간인 '기부하는 & 기분좋은 HUmetro'에 전시할 어린이 미술 작품을 오는 20일까지 선착순(300명)으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 작품은 그림벽화타일로 제작해 기부문화공간 내 소원성취벽면에 반영구적으로 부착한다. 참가 대상은 부산, 양산지역 초등학생으로, '미래의 나의 꿈'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사진으로 찍은 후 공사 홈페이지에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공사는 성의있는 참여를 위해 타일 제작비 7700원을 기부금으로 받아 이를 기금으로 조성해 사회공헌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미술작품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기부하는 & 기분좋은 HUmetro'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름다운가게, 동서대학교, 경성대학교 등 사회공헌기관·지역대학과 부산교통공사가 공동으로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기부를 하나의 문화로 만들기 위해 조성하는 체험형 상설 기부문화공간으로, 부산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 역사 내에 오는 2월 중 조성될 계획이다.
경성대부경대역 기부문화공간에는 기부문화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 공간, 작가에게서 기부받은 B컷 작품을 전시·판매해 다시 이웃에게 기부하는 나눔공간을 비롯해 트릭아트,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설치되어 부산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흠 사장은 “경성대부경대역에 조성되는 '기부하는 & 기분좋은 HUmetro'는 우리나라 도시철도에 최초로 조성되는 상설기부공간”이라며 “기부문화공간을 통해 기부가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닌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