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암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위암은 전체 암 발생률 가운데 1위를, 폐암은 3위를 차지한다.
위암과 폐암 적정성 평가는 위암과 폐암 환자를 수술‧진료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01곳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했다. 평가 결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종합점수 99.33점으로 전체평균점수 95.31점, 상급종합병원 평균점수 97.52점을 크게 상회해 당당히 1등급으로 선정됐다.
심평원에서는 이번 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진단, 수술 그리고 보조항암화학요법 등의 분야에 걸쳐 꼼꼼히 평가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1978년 지방 최초의 암센터를 설립한 병원에 걸맞는 탄탄한 수술과 진료실적을 바탕으로 진단과 수술 분야에서 타 병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의 전문인력 구성 여부를 확인하는 구조지표를 포함해 75% 이상을 차지하는 위암의 내시경절제술과 위절제술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전국 상위에 랭크됐다.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 등 각종 항암치료 등 평가지표 점수를 종합한 폐암치료 적정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고신대복음병원은 2013년 장기려기념 암센터를 신축 개원하고 다학제 진료센터를 통해 암환자에 특화된 맞춤진료체계 구축에 꾸준히 힘 써 왔다.
임학 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의 저력은 수술과 치료 등 지방을 대표하는 탁월한 실적과 노하우러고 자부하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배려와 소통으로 환자들이 감동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