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형광등 및 백열등을 고효율 조명기구인 LED조명 교체 신청 희망자를 접수한다.
LED조명은 기존의 형광등에 비해 절반 정도의 전력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수명이 5만 시간 이상으로 길어 에너지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이번 사업은 총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장량동 및 남구 읍면에 주소를 둔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 비용 경감을 위해 익월 5일까지 해당주소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희망자를 신청받아 약 600가구에 걸쳐 무상으로 LED 교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이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7조 중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가구로, 생계‧의료‧주거 중 하나만 지원 받아도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포항시는 저소득층 LED 교체사업을 통해 2014년 남구 동지역 저소득층 525가구의 기존등을 LED로 교체했으며, 지난해에는 북구 동지역 500가구에 기존등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내년에는 북구 읍면지역에 사업을 진행해 순차적으로 관내 저소득층 모든 가구의 기존 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LED 조명교체 공사 완료 후 전기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의 사후 점검을 통해 안전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