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에서는 2016년도 사회간접자본인 도로망 조기구축을 위해 거제동서간연결도로, 국지도58호선(송정~문동), 국도14호선(사등~장평)확장, 지방도1018호선(연담~자연휴양림)확장, 계룡산교차로(국대도~거제공고)건설 등 20여개의 사업장에 총 9,08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조선산업 불황에 따른 여파가 골목상권까지 미치지 않도록 지역경제 살리기 등 종합대책 추진과 병행하여 사회간접자본인 도로망 조기구축으로 교통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거제동서간연결도로(명진터널)는 2014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완료, 2015년도에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편입토지 등 보상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 보상협의가 원활히 추진되면 조속히 공사착공을 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용역 중인 국지도58호선(송정~문동)도 2016년 예산에 착수금 4억원(국비)을 확보했으며, 빠르면 올 하반기에 보상과 공사 착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도14호선(사등~장평) 확장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국도(국지도)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가 시행중에 있어 예/타 통과와 2016년 후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장평~일운간 국도대체우회도로는 2013년 7월 2공구 준공, 2015.3월 3공구 준공에 이어 2016.12월에 1공구를 완료하여 장평에서 일운면 옥림까지 총 15.16km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개통할 계획이다.
거제시에서 추진하는 계룡산 교차로건설(국도대체우회도로~거제공고)사업도 2013년부터 보상협의 등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2017년 말까지 공사 완료할 계획으로 본도로가 개통되면 장평동 및 고현․옥포 시가지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거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국도14호선인 사곡지구 단구간 확장공사를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시행하고 있으며, 국도5호선(장목~연초)은 4차로 확장공사 지연에 대비해 우선 위험도로(굴곡도로) 개량 사업으로 연초면 덕치고개, 하청면 맹종죽테마공원 앞, 장목면 매동~군항포, 장목면 해양플랜트지원센트 도로 등 4개소를 실시설계 및 공사 시행중에 있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이 기대 된다.
이밖에도 상문동에서 고현방향 거제 중앙로의 만정적인 교통체증을 해소코자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도록 고현천변 우회도로(도시계획도로 대로2-2호선, 중로1-18호선) 680m구간을 2016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대동다숲APT~고현초교를 연결하는 상동도시계획도로 (중로2-13호선) 개설을 위해 현재 편입토지 손실보상 협의 중에 있으며 상문동에서 수양동을 연결하는 대로3-9호선 확․포장 사업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현 및 옥포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신현도시계획도로 중로3-5호선(삼성12차 아파트~삼성쉐르빌), 신현도시계획도로 중로1-14호선(보건소앞) 교차로 개선, 옥포도시계획도로 중로3-30호선(파랑포진입도로) 등 2016년 2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제시 김양두 안전도시국장은 "도시계획도로 사업은 거제지역의 높은 토지가격으로 인하여 편입토지 보상협의 지연과 사업장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공사가 상당부분 지연되어 예산낭비는 물론 시가지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거제시민 및 토지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