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도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5회 연속 전국 최우수(1위)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기관표창'과 더불어 인센티브 2억 원, 시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대중교통 시책평가', '지속가능 도시교통평가', '교통문화지수 평가' 등 주요 3개 분야 국책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국토교통부가의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전국 162개 시·군·구를 도시철도 유·무, 인구규모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한다. 2년마다 대중교통 시설, 대중교통 서비스, 대중교통 행정 및 정책지원, 대중교통 이용자 등 4개 부문 10개 항목 19개 지표에 대해 서면평가를 실시한다. 주민만족도 조사 및 현지실사 결과를 토대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창원시는 '야구장-시내버스 연계 할인시스템 구축', '희망택시' 등 대중교통 정책지원 및 이용 편의성 확보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대중교통 서비스 고급화, 각종 편의시설 확충, 대중교통 행정지원 등 전 분야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종환 창원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평가결과에서도 보여주듯이 창원시의 교통체계는 이미 '광역시'로 승격했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정책계획을 수립하고, 일정에 맞춰 체계적으로 추진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역시 승격을 바라보는 창원시 명성에 걸 맞는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및 교통정책 개발을 위해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