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8일 박재현 제1부시장을 비롯한 본청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10여 명이 성산구 성산동에 위치한 ㈜경한코리아를 방문했다.
간부공무원들의 이날 방문은 지난해 12월 29일 안상수 창원시장이 이 업체를 방문한 후 6일 간부회의에서 "시에서 모범기업 홍보와 지원시책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등이 현장을 직접 둘러 볼 필요가 있다"는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
경한코리아는 2013년 성산동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3층 규모의 공장동과 지하1층~5층 사무·복지동을 신축하면서 사무동 2층과 3층에 200평이 넘는 실내공간에 사철나무 등의 조경수 수십 그루를 식재해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또 사무동 3층에는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과 당구장, 탁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250여 평 규모로 갖추고 있다. 공장동과 붙어 있는 사무·복지동에 기숙사를 작년 연말에 증축 완공해 이곳의 거주자들이 쉽게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시에서 근로자 복지시설(편의시설 및 체력단련 시설 등) 확충을 위한 지원시책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경한코리아의 직원복지시설에 대한 투자환경은 타 기업체의 우수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는 만큼 이상연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근로의욕 고취 및 노사화합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경한코리아의 친환경 근로자 복지시설의 모범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한편, 중소기업체 근로자 복지시설 개선지원에도 관심을 갖고 기업관련 기관, 단체와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