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한 대시민 홍보와 함께 긴급복구를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돗물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기동수리반을 운영해 상수도 급수불편 해소에 대처하기로 했다.
긴급복구장비와 자재, 수도과 근무자를 중심으로 한 인력을 확보해 상시로 기동수리반을 운영하고, 누수복구의 사각지대인 주말과 공휴일에는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급수불편 민원에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을 수 있다"며 "각 가정에서는 보호통(함) 내부에 헌옷 등 보온재를 채우고 뚜껑을 비닐 등으로 덮거나 부착하여 외부 찬 공기를 차단해 주고, 강추위가 지속되면 보온장치를 해도 계량기 동파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만큼 수도꼭지를 틀어 소량의 물을 흘려보내 동파 및 수도관 결빙을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수도관이나 계량기가 동파되면 복구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수돗물 공급 중단 등의 생활불편을 겪게 되므로 동파예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동파가 발생했을 때 신고하면 즉시 출동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