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11일 청원경찰과 무기계약근로자 79명에 대한 2016년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전보인원은 청원경찰 9명과 무기계약근로자 70명으로 전체인원 385명의 1/5규모이다.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시행하지 않았던 공공기관근로자에 대한 이번 정기인사는 동일부서 장기 근속자에 대한 순환전보로 근로자 개인에게는 다양한 직무 수행기회를, 조직에는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거에 비해 업무량이 현저히 감소한 무기계약근로자 16명을 발굴해 업무량이 증가한 부서에 배치함으로써 매년 3억 원 정도의 기간제 근로자 인건비 예산을 절감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해 6월 총무과에 조직담당을 신설해 그동안 느슨하게 관리해오던 청원경찰, 무기계약 및 기간제 근로자 등 1,200여 명에 달하는 공공기관근로자의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마련했다.
맨 먼저 지난해 9월 무기계약근로자 근무성적 평가 제도를 도내 최초로 시행해 근로자간 건전한 경쟁을 통한 업무 효율성을 증대했다.
이어서 10월에는 업무용 차량에 대한 운행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출동시간 단축·유류비 절감·차량도난 방지 등 획기적 방법으로 차량을 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공공기관근로자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그동안 수기 작업하던 보수지급·인사관리 업무 등을 전산화하여 담당자의 업무량을 크게 경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기관근로자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꾸준하게 추진할 예정이며, 이는 곧 행정서비스 질의 향상으로 이어져 53만 김해시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