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갤러리(경남은행 본점 1층) 열여덟 번째 마당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말까지 전시했던 서양화 11점·한국화 6점·조소 2점·디자인(일러스트레이션) 4점 등 총 23점 가운데 관람객투표·경남은행임직원투표·교수투표 등을 합산해 인기작 4개 작품을 가렸다.
인기작은 동물(고릴라)을 통해 산업 개발 방향성을 제시한 노영주 학생(경남대학교 3학년)의 '그리움', 호흡과 숨에 초점을 두고 소통을 표현한 방성제 학생(경남대학교 4학년)의 '암묵적 소통', 바다의 경외감과 신비함을 담은 최봉석 학생(경상대학교 4학년)의 '관계', 도시의 빌딩을 숲으로 바라본 김아름(울산대학교 4학년) 학생의 '숲' 등이다.
지역공헌기관사업부 김영모 부장은 "경남·울산지역 6개 대학교의 추천으로 2015 대학생 창작 지원전 Boom up에 참가했던 지역 대학생들의 작품 모두 기발하고 독특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투표결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인기작 3개 작품을 뽑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조정해 인기작 1개 작품을 더 뽑았다"고 전했다.
경남은행은 2015 대학생 창작 지원전 Boom up 인기작에 뽑힌 작품들에 대해 학생들이 재학중인 각 학교별로 상장과 장학금을 별도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은행은 2015 대학생 창작 지원전 Boom up에 이어 경남은행갤러리 열아홉 번째 마당이자 2016년 첫 번째 전시로 '중견 작가의 힘 문운식·박상복 전'을 오는 1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