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도 단위면적당 쌀 생산량이 사상 최대인 527kg을 기록하는 대풍을 거뒀지만, 사회 경제적 여건에 묶여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 감소와 시장 개방 등 국내 쌀 산업 위기감이 고조 되면서 돌파구 마련을 위한 소비대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쌀 소비 감소와 쌀 시장 개방에 따른 소비 촉진 방안마련을 위해 쌀 가공식품개발에 나섰다. 농업기술원이 밥용 쌀 소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한 쌀 가공식품은 '팽화과자'다.
'팽화과자'는 토마토 분말 등 식물성 과립을 1~3% 쌀과 혼합하여 상품성을 높인 가공 식품으로 소비자 기호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쌀 팽화과자의 특징은 쌀을 기본재료로 사용하면서 녹차, 마늘, 토마토 등 식물성 재료와 과자 첨가용 과립을 적절히 활용하여 맛과 식감을 좋게 하였으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로서 상품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식물성 부재료를 포함하는 팽화과자 제조용 과립과 이를 이용한 쌀 팽화과자 제조방법에 대하여 특허출원을 했고, 향후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쌀 소비 촉진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