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보건의료원은 산부인과 병원이 없고 의료접근성이 낮아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 실시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진료대상을 임산부 및 가임여성에서 비가임여성까지로 확대운영하고, 가임여성 및 비가임여성의 진료 횟수도 늘렸으며 거리가 먼 면지역 여성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면 지역도 순회 검진한다.
진료팀은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병리사, 방사선사 등 6명으로 이동 산전 진찰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검진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격주(목요일)로 산청군 보건의료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임산부 산전 기본검사, 초음파검사, 선천성기형아 검사, 임신성당뇨검사, 임신말기검사 등을 임산부의 임신 주기에 맞춰 무료로 실시한다.
가임여성 및 비가임여성 건강검진은 산청군 보건의료원에서 매월 1회, 신안보건지소, 생비량보건지소, 덕산통합보건지소, 오부보건지소, 생초보건지소에서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운영하며, 소변검사 및 혈액, 초음파, 신장기능, 면역혈청 검사 등 사전기본 검사와 자궁경부암 및 난소암검사, 유방촬영 및 흉부검사, 골밀도와 비타민D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
산청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을 통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임산부와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