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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룡사 역사문화관', 투명한 시공

5월 개관 예정인 현재 87% 공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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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1.06 17:10:39

▲황룡사 역사문화관 조감도(사진=경주시)

 

최근 언론에 경주 황룡사 역사문화관 건립 자리에 신라 연못터가 발견돼 건축이 힘들다는 발굴 보고서가 나왔는데도 경주시와 문화재청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한다.

 

2010년 황룡사역사문화관 건립 부지에 대해 발굴조사 결과 연못터가 확인되어 4월에 관계 전문가 자문회의와 7월에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못 유구가 훼손되지 않도록 위치를 변경했다.

 

또한 관련 발굴조사 보고서는 2012. 3월에 언론에 배포하였으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는 등 철저한 유적확인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건립 하고 있다.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1983년 발굴 이후 30여 년 동안 방치된 황룡사와 9층 목탑 건립을 염원하는 국민 염원의 실현과 현재 발굴복원 중인 경주 월성을 비롯한 동궁과 월지 등 주변 사적지와 연계한 새로운 경주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기간은 2013년 7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사업비는 130억원(국비 91, 도비 11.7, 시비 27.3), 규모는 부지면적14,320㎡에 연면적 2,865㎡, 건축면적 2,223㎡,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조로 주요시설은 건축면적 2,223㎡(672평)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조 황룡사 9층 목탑의 1/10 목탑 전시실과 건립부터 소실까지 전 과정을 담은 영상실, 황룡사와 천년신라 역사 이야기를 담은 역사실, 실물 크기의 중금당과 9층 목탑의 기둥, 치미와 발굴 시 출토된 각종 자료의 복제품 전시, 황룡사 유적층, 신라왕경․황룡사 불상 이야기, 포토존 등 체험실, 황룡사 유적에 가상현실 복원 전각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올해 5월을 앞두고 현재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개관 후 연간 2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어 천년고도 경주의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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