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은 4일 면사무소에서 새해 첫 번째 전입자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첫 번째 주인공은 이날 성두마을로 전입한 김혜란(50) 씨로, 배우자 최인석(54) 씨와 자녀 2명이 함께 슬로시티 악양면으로 전입했다.
김 씨는 경기도 용인에서 생활하면서 10여년 전부터 악양면을 자주 왕래하다 귀촌을 결심한 뒤 이번에 성두마을에 터를 잡고 마트를 인수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악양면은 이날 환영의 자리에서 김 씨에게 지역특산물을 선물로 전달하며 악양면의 새 구성원이 된 것을 환영했다.
조문환 면장은 "앞으로 이들 가족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이 살기 좋은 악양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에 정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