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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의 "이재정 교육감 굉장히 정치적이다" 발언에 이 교육감 격분

도교육청, "남 지사가 넘지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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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6.01.05 18:08:36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5일 오전 모 방송에 출연해 "이재정 교육감이 의지가 없어 보육대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이 교육감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자 이를 보고 받은 이 교육감이 불편한 심기를 들어내며 "이번 사태의 근원은 바로 정부와 남 지사의 월권적 행위가 이번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계기가 된 것"이라고 격분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남 지사는 "이 교육감이 문제 해결 보다는 굉장히 정치적이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통해 경기교육의 연정은 오늘로서 그 막을 내린게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오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 회견을 열고 보육대란의 주범은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 사항을 어기고 누리과정 예산을 광역지자체에 떠넘겨 오늘의 교육재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규탄하고 나서 사태가 더욱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현삼 대표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5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당 소속 전원의 명의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임시회 주요안건은 지난 12월31일 처리하려 했던 예결위 통과 예산안을 의결하는 것으로 아울러 집행부 상대로 예산안 처리 무산에 따른 긴급 현안질의를 할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하는 등 풀뿌리 정치를 훼손했다며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의 사과와 남경필 지사의 의회를 무시한 처사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만 원안대로 예산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준예산 사태를 불러 온 남 지사와 새누리당은 도민앞에 사과하고 폭력적인 의장석 점거를 통해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엄중 경고하는 한편 새누리당은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재발방지책을 내놓으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남 지사와 새누리당의 공식적 사과없이는 경기도정의 비상상태 해결 협상은 없음을 분명히 했고 누리과정 예산은 중앙정부가 첵임져야 할 국가시책인만큼 이는 협상의 대상이 될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 의원은 예산안 처리와 누리과정 예산안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임시회에서 누리과정 예산안은 포함 되지 않는다고 선을 분명히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 남 지사의 연정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대표 의원은 "사실이다. 남 지사의 연정의 시작은 좋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의원들이 반대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경기연정의 종착역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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