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은 4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 새해 주요 시정운영 방향' 을 제시했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광역시 승격 국가적 정책 이슈화'와 '첨단․관광산업 육성 투-트랙 전략 고도화', '문화예술특별시' 조성 추진이라는 큰 틀을 마련하고, '첨단 융합경제 육성', '글로벌 관광기반 구축', '2030 창원시 미래전략' 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2015년은 '창원 재도약'의 기틀을 다진 의미 있는 한 해였다" 며 "이러한 토대 위에서 더 큰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본격적인 도약의 길로 나서겠다" 고 강조했다.
또, 안 시장은 창원시 운영 방향에 대해 우선 '광역시 승격' 입법활동을 시작해 창원광역시를 국가 발전의 정책 아젠다로 이끌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둘째, 첨단산업 육성과 관광산업 활성화의 투-트랙 전략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시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간다. 첨단산업은 수소연료전지, 3D 프린팅, 지능형 기계 핵심부품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한 선제적 입지를 구축하는데 주력하며,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의 본격 실행과 로봇비즈니스벨트, 첨단산업기술연구단지 등 첨단산업 기반도 앞당겨 완성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제시했다.
올해는 특히, 지역의 문화예술, 축제, 주남저수지 등과 같이 현재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관광요소로 발전시키는데 투자를 집중한다. 창동 상상길 이벤트 확대와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 등 관광객과 투자 유치에 힘을 쏟는 한편, 구산해양관광단지, 마산로봇랜드, 마산해양신도시, 웅동글로벌테마파크를 잇는 해양관광벨트 구축도 본격화 한다.
세째,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창달해 '문화예술특별시' 로 나아간다. 관광문화국으로 조직을 개편, 마산 서항지구 친수공간은 누구나 문화예술을 창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이순신리더십교육센터, 김종영 조각공원 및 미술관, 마산문화원 등 품격 높은 문화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
아울러 지난해 새롭게 경쟁력을 갖춘 창원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공연도 대폭 확대해,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확고한 신념으로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