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16년 1월 5일부터 2월 5일까지 32일 간 2016년도 주민숙원사업 자체 합동 설계단을 편성 운영한다.
합동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감독으로 해 본청담당 21명, 읍면 시설직 공무원 11명 등 총32명 6개 반으로 편성되어 사전조사, 현황측량, 설계도서 작성 및 검토, 설계도서 제본 등 4단계로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전했다.
설계 물량은 총 161건에 사업비 136억 2천만 원으로, 분야별로는 건설과 마을안길정비 등 소규모지역개발사업에 106건 34억 9천만 원, 도로시설 및 보수 등에 28건 86억 9천만 원, 수리시설 보수보강 등 18건 8억 4천만 원, 안전재난관리과 하천정비 등 6건 2억 3천만 원, 상하수도과 급수시설정비 등 3건 3억 7천만 원 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합동설계단 편성 운영에 따른 자체 설계로 6억 8천여 만 원의 설계용역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사업 조기 발주는 물론 우수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고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설계에 능동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과거 관주도형 설계를 탈피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맞춤식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