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9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1층 프레스센터에서 2016년 도시교통국 중점추진 시책 안내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올해 도시교통 업무분야 추진성과를 되돌아보면 산업용지 적기 공급, 친서민 주거복지 실현, 대중교통 공익성 추구 등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먼저 015년 분야별 주요업무 성과를 살펴보면 도시계획·산업단지 조성 분야에는 2015년도부터 도시·군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의 입안·심의·결정 전 과정에 수요자의 주도적 참여를 확대하고 기초조사 단계부터 도시계획위원회 상정까지 단계별로 도시·군계획 관련 용역회사 등과 협업체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을 조성하기 위해 역대 최고 국비 578억원을 확보했으며, 일반산업단지 42개, 11.12㎢를 적기에 공급했다.
두번째로 건축관련 업무분야에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4천 4백호를 공급했고, 저소득층 장기임대주택 무이자 임대보증금 지급했다. 소규모 및 노후 공동주택 시설개선 등에 1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7월부터 맞춤형 주거급여 수혜가구를 45천여 가구에서 52천여 가구로 확대했으며, 농어촌 지역의 빈집철거, 지붕개량, 주택개량 등을 통해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다음으로 교통관련 업무분야에서는 관내 운송사업체(여객 468개 업체, 20,183대 / 화물 5,883개 업체, 28,084대)에 대한 교통안전 점검을 연중 실시했고, 도시철도 양산선(부산 금정구 노포동~양산 북정동)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또 지난 6월 노선 폐지 위기에 몰렸던 사천공항 사천~김포 노선에 대한 항공교통 활성화를 위해 항공연계 육상교통망 조정, 관광상품 개발 등 다각도로 자구책을 마련했다.
토지정보 분야에서는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26개 지구 8,146필지를 지정·추진해 지적 불부합지로 인한 경계분쟁 등 도민 갈등 및 불편해소에 주력했다. 반값 중개보수 조례 시행으로 도민의 부담을 경감했다.
부동산중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1,809개 업체를 점검했고, 도로명주소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도 도로명주소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그리고 내년에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적기 산업단지 공급', '창원, 김해 등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추진', '공동주택 재능기부단 운영', '구도심 공영주차장 및 공영 화물차고지 조성 추진', '지적삼각점의 세계측지계 좌표산출 성과 제공' 등을 도시교통분야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채건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금년에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로 여러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경남미래 50년을 선도할 행복 첨단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