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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 희귀조 물때까치 월동확인

물때까치, 먹이를 저장해 먹는 지혜로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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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12.29 13:14:59

▲(사진제공=경남도청) 물때까치 모습.

철새도래지 경상남도 창원 주남저수지 숲속의 작은 사냥꾼 물때까치가 찾아와 월동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물때까치는 강원도의 비무장지대와 임진강 하구 등 극히 좁은 지역에서 관찰되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겨울철새이자 나그네새다. 우수리, 몽골, 중국북동부지역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 중국남동부에서 월동한다.

 

9월 초순부터 도래해 통과하거나 월동하며 이듬해 3월가지 관찰된다. 주로 단독생활을 하며 습지, 하천, 넓은 초원, 평지 등에서 생활하며 작은 나뭇가지, 전깃줄 등에 앉아 꼬리를 흔들며 작은 조류, 설치류 등을 잡아먹는다.

 

이 녀석도 우리나라 텃새 때까치와 같이 먹이를 잡아 철조망이나 나뭇가지에 꽂아 두는 먹이를 저장하는 습성이 있다.

 

몸길이는 31cm로 때까치류 중 가장 덩치가 크고 꼬리도 길다. 몸 윗면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처럼 보이는 연한 노란색이다 눈선은 검은색이고 눈썹선은 흰색으로 뚜렷하다.

 

부리는 맹금류와 닮아 날카롭고 아래로 휘어져 있다. 검고 아랫부리의 기부는 색이 엷으며, 다리는 검은색이다. 날개는 검은색이고 흰 줄무늬가 뚜렷하며 허리는 회색이고 꼬리는 검은색이다. 가장자리깃의 흰색은 끝부분에서 약간 넓어진다.

 

초원이나 농경지에 서식하며 나무 꼭대기나 전선에 몸을 세워 앉은 채, 꼬리를 끊임없이 아래위와 좌우로 움직인다. 무리를 이루지 않고 홀로 지내거나 암수가 함께 생활한다. 다른 때까치과의 새들처럼 먹이를 나뭇가지나 철사에 꽂아 놓는 습성이 있다.

 

주된 먹이는 작은 조류, 양서류, 파충류, 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번식지가 매우 좁고 개체수도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보호할 필요한 조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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