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이 퇴임 기자회견을 열며 사실상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이 29일 오전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제2부시장으로서의 5년을 회고하는 동시에 우회적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준 부시장은 "그동안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서 염태영 시장과 청렴을 기본으로 시정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왔다고 말하며 지난 5년간 중앙정부와의 제도적 문제 해결에 한계를 느껴 수원의 도시발전과 시민의 행복 추구를 위해 더 큰 곳에서 마지막 혼심의 힘을 다할것을 결심하게 됐다"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어느 당을 선택해 총선에 출마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재준 부시장은 "당이 분열에 가까운 시련을 겪고 있지만 전통성 등 여러 사안에 비추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준 제2부시장이 출마를 결심한 지역구인 장안구는 현재 재선 의원인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위원장의 지역구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