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9일 평산사거리 안전지대에 위치한 노후된 대기오염전광판을 교체 설치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의 대기오염전광판은 2005년 2월에 설치돼 북부동과 삼호동의 대기오염 측정소에서 대기오염물질(SO2, CO, O3, NO, PM10, PM2.5)의 측정값을 실시간 전송받아 대기오염도를 표출하고, 대기오염 특보발령과 아울러 각종 시정 정보와 동영상 등 홍보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모델이 구형이고 노후화로 해상도가 떨어지고 글자 번짐과 동영상의 경우 화면 식별이 어려운 수준이었다.
금번 설치한 대기오염전광판은 LED 풀칼라로 기존 전광판 대비 해상도가 약 5배 정도 높아 화질이 선명하고, 동영상 재생이 용이하며, 기존의 한방향 표출과 달리 양방향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 LED 전광판으로 전기세 절감 효과까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기오염전광판의 교체 설치로 정확한 대기환경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시정정보 제공 및 문화·관광 홍보 및 수돗물 검사결과 안내 등 다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며, 우리시의 정보통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