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 운영체계 우수사례'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포상금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회보장급여법' 시행(2015. 7. 1)에 따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 확대에 부응하고 협의체 운영 활성화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해 협의체 운영 활성화 촉진과 위상 제고를 위해 시행됐다.
평가지표로는 각 시군구에 운영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요업무 추진 및 지자체의 협의체 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사회보장급여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들의 이행 여부와 협의체 우수사업 발굴·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김해시는 '사회보장급여법'의 후속조치로 김해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 조례를 전부개정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각종 위원회를 협의체로 기능을 통합해 협의체의 위상을 높이고 협의체가 명실공히 지역사회보장과 관련한 지역 내 대표기구가 되도록 했다.
또 협의체 내 각 실무분과별로 특성화사업을 진행 '제3회 장애인 자기주장대회', 학교밖 청소년 발굴·지원을 위한 '청소년 야간매점', 자신의 특별한 날을 이웃사랑으로 실천하는 '1년 365일 사랑나눔릴레이' 사업 등을 실시했다.
전 읍면동에 구성된 읍면동 협의체의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 협의체 우수 사업 공모'를 시행, 회현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프리마켓' 사업 등 올해 3개동에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어 생명나눔재단과 연계 저소득층 아동들의 방과후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아동 센터들을 대상으로 특성화사업 공모를 시행, 올해 인제지역아동센터 등 3개 센터에 프로그램비와 악기 등 5백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 김해시 협의체에서 올해 구축한 민과 관을 잇는 복지의 징검다리 '김해시 복지자원 통합관리시스템' 사업을 우수사례로 제출 보건복지부로부터 좋은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지역 내 제공되고 있는 공공과 민간의 복지서비스와 자원들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통합 관리하고 각 복지기관 간 인적, 물적 복지자원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에 청주시 오송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현조 김해시청 시민복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올해 10년째를 맞는 김해시 협의체의 그 간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의체 내에서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복지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