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향토기업인 부산공동어시장(사장 이주학)과 경영자문 전문기업인 ㈜새빛파트너스(대표이사 김재천)와 함께 ‘실업팀 창단 공동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 부산 민간기업 스포츠실업팀인 부산도시가스 사이클팀이 해체된 이후 3년 만에 민간기업 스포츠실업팀이 다시 창단된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지역 체육분야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실업난 해소 △부산출신 우수 선수 역외 유출을 방지 △중-고-대-실업팀 연계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부산체육 발전을 위해 그 의미가 크다.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는 2015년 1월부터 선진 체육환경 조성과 우수선수 육성기반 마련을 위한 실업팀 창단사업을 추진해 왔고, 올해 1월 골든블루 정구팀 창단에 이어, 이번에 부산공동어시장 배구팀과 부산새빛 검도팀 등 2개 기업의 실업팀을 창단한다.
구단주는 서병수 부산시체육회 회장과 창단기업 대표가 공동으로 맡고, 부산공동어시장 배구팀은 연간 운영비 4억 원의 절반인 2억 원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후원하며, 부산새빛 검도팀은 연간 운영비 3억 원의 절반인 1억 5천만 원을 ㈜새빛파트너스가 후원하여 브랜드마케팅 방식으로 운영한다.
부산시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기업에서 실업팀 운영을 기피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번 실업팀 창단 결정은 대단히 환영할 일이고,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공익활동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실업팀 창단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